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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민희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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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 |
등록일 | 2012.12.07 |
민히야 요즘날씨가엄청나게춥다 눈도엄청나게오구 날씨도 엄청추워 갑자기 멍하니 누워있다가 니가생각나서 이렇게 또 편지쓰러왔엉 그러고보니 눈와서 생각나는말인데 우리 그때 내가 너사는데가서 그추운날에 우리 할거없어서 신도림까지걸어가고 그냥 헤어졌잖아 그땐 참 추웠는데 그치? 이번에도 같이 눈오는거보면서 같이 수다떨줄알았는데 거기서는 옷따뜻하게입고있는거지? 이제 니가 다시태어나면 슬퍼하지도말고 울지도말고 아파하지도말고 못해봤던거 다하고 다녀 민희야 보고싶다 정말로 보고싶어 또 편지쓰러오께 그동안 감기안걸리게 옷따뜻하게입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