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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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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2.11.28 |
당신이 2차에걸친 뇌수술을 받고 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더우기 인지가 신통치 않어 난 수태게 어려워 했지. 만약 내가 먼저 죽으면 아직 애들도 어린데 어쩌면 좋을지 걱정이 태산같었다오. 참으로 장애를가진 자식이나 배우자를가진 보호자들이 한결같이 생각하는 장애를 가진 자식이나 배우자보다 하루만 더 사는게 소원이라는 그런 생각은 못하고 그저 내가먼저 죽으면 어쩌나 하는 그런 근심만 하였다외다. 헌데 하루는 커녕 일년이 훨씬 넘게 당신이 먼저 갔으니 난 이젠 당신없는 넋두리만하는 초라한 늙은이가 되어 버렸구려. 이런걸 느끼고 있으려니 신은 공평하지 않은가다 보외다. 왜냐구?. 난 그렇게 빨리도 당신을 먼저보내 이리도 외로움이란걸 뼈저리게 느끼며 살게하는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건 너무 불공평 하구료. 아루만 더 가아닌 열흘, 백일 아니 삼백일도 훨씬이나 넘게 지났는데 이젠 제발좀 데려가 주었으면. 데려가 주었으면...... 천당이 아닌 지옥이래도 좋으니 어서 빨리 데려가 주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