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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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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재** |
등록일 | 2000.12.03 |
유리에게... 유리야... 오늘이 벌써... 네가 우리 곁을 떠난지... 열흘이 되는 날이구나... 그 누구의 따뜻한 말도 듣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서... 편안한 세상으로 가게 되니... 가슴이 아프다... 너 힘들어 하는거... 미리 알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한 위로 한마디라도... 해줬어야 되는데... 정말 미안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려고...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괴로워하다가... 이렇게... 떠나버리다니... 유리야... 가는 길 힘들지는 않니... 너 가는 길 보살펴 달라도... 여러번 기도했는데... 내 기도가 미흡해서... 걱정이 되는구나... 부디 마음 편안히 가지고... 네 소원 모두 이룰 수 있는... 편안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가길 기도할께... 먼 훗날... 너와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까지... 널 잊지않고... 기다릴께... 유리야... 편히 쉬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