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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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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
작성자 해**
등록일 2001.01.13
오빠..
오늘은 날씨가 진짜루 추웠어..
오빠가 있는 곳은???
안추워? 걱정이 된다. 그리고 어느 카페에 보니깐..시가 있어서.. 오빠 생각이 젤 나서.. 오빠두 보라고 쓴다.




이 세상 가장 슬픈일


이세상 가장 슬픈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입니다.

그보다 더 슬픈일은

그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을 나누지 못함입니다.

그보다도 더 슬픈일은

그 사랑하는 사람의 슬픔을
나눌 자격조차 없음입니다.


나 사랑하는 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치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나 사랑하는 이의 슬픔을 나누어

그대의 슬픔을 덜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 사랑하는 이의 앞에 당당하여

슬픔을 나눌 자격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아파하지 말아요.

사랑하는 이여 내가 항상 같이 할께요.

사랑하는이여 이젠 나의 어깨에 기대어 쉬어요......

마음에 와 닿아...
손이 얼어서 자꾸 틀린다. 오빠
매일은 쓸자신은 없지만 일주일의 한 두번은 꼬옥 쓸께..
약속~~
오빠... 피곤하겠다. 이렇게 많은 글 읽어보려면..
나 이제 그만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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