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빠, 안녕..... | |
---|---|
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8.10 |
환성오빠,안녕?... 나 오늘 오빠 보려구 멀리까지 갔다 왔어... 오빤, 나 봤어?.난 그곳에서 오빠 봤는데...너무나 아름답구 눈 이부신 천사의 모습을.....내가 울면 오빠가 슬퍼할까봐 안울려 구 했는데...오빠두 봤지? 옆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너무나 슬프 게 우셔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정말 미안하구. 다음부 턴 절대루 안울게....오빠? 내가 오빠 보라구 오빠 사진 프린터 로 뽑아서 놔두고 왔어....그거 보구 행복해야돼? 알았지? 이젠 오빠를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데..왜 그렇게 안돼지? 오빠? 내가 오빠 못가게 해도 그냥 가......하늘나라에 가서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지켜줘..... 원래 천사 들은 사람들을 지켜주는 거잖아.... 나두 지켜주고, 특히, 오빠가 사랑하는 엄마, 아빠,누나가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잘 지켜주고..알았지/... 오빠, 거기 하나두 안무섭지? 오늘 가니까 많은 사람들하고 함께 있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편안하더라.... 오빠.. 그럼 잘 지내구, 내가 나중에 오빠 보러 또 갈께...... 그때까지 나 잘 지켜줘.....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