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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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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 등록일 | 2000.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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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또써요.. 나..사실.. 오빠 잊을수 있을줄 알았어요.. 오빠...그립지 않을줄 알았어요.. 이만큼 시간이 지나면.. 오빠..오늘 오빠가 간지 100일이 넘게 지났네요... 그동안..난..아직도 오빨 잊지 못했는데... 사실 난..그래요.,. 100일쯤이아니라 몇십년이 지나 내남편을 만나고.. 내 아이를 낳아서 키워도..오빠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때되면..죽음이란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일이 더 많겠지만.. 그래요..오빤..정말..내가 처음으로 경험한 죽음이거든요... 몇달전까지 그렇게 티비에서 활동하던 오빠가.. 이젠 다시 볼수 없게 되었다는거... 그걸 인정할수 있게된거..정말..힘들었거든요... 오빠..나 지금 횡설수설이죠..? 정말..마음이 약해졌어요... 많이 외롭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털어놓을수있는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오빠..꼭 행복하세요... 정말 행복해야되요... 나 나중에 오빠곁에 가면... 오빠 선배라고 텃세부리기 없기에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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