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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정오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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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12.03.10 |
이제 몇 시간 후면 네가 이곳으로 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을 하겠구나. 네가 여기 오기 전에 내가 먼저 와 흔적을 남긴다. 많이 아팠니? 아주 많이 힘이 들디? 사랑하는 사람들 남기고 너만 먼저 그렇게 가고 싶었냐고?? 한국으로 너를 보내는 그 날, 작별인사도, 널 안아 주지고 않았다. 그 헤어짐이 마지막이 아니고 곧 다시 건강한 얼굴에 늘 짓던 환한 미소로 다시 만날것을 확신 했었기에... 공항 저편으로 멀어져가는 널 보며 이별이기 보다는 곧 있을 재회를 믿고 눈물도 아꼈는데... 어쩌겠니 나보다 하나님이 널 더 사랑하시는 것을. 어제 이곳에는 바람이 몹씨 불었다. 그 바람속에 너의 숨결이 있더구나. 그래 안다. 나에게 작별을 고하려고 온것임을... 잘가라 정오야 이제는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쉬렴... 공항에서 하지 못한 작별 인사를 이제는 해야 겠구나. " 사랑 한다 정오야, 이제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