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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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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나..말이지...
작성자 소**
등록일 2000.10.26
또다시
현실감이 없어지는거 같아..
좋은 현상인가..
널..보고 왔을때..
정말이지...
널 멀리로 보낸걸...깨닫는..
그런 힘든 아픔..슬픔들을 느꼈는데...
그런데..말이지..
요즘은....
다시 현실감이 없어져...
그래서...편하긴 해...
그다지 슬프지 않아..
슬픈 생각 별로 안들어..
하지만...
하지만 말이지...
다시...
현실을 깨닫게 된다면...
나...
견뎌낼수 있을까?

자신 없다..
그땐..내가..또 어떤 추한 모습을
네게 보이게 될지..

너에 대한 눈물이 줄었어..
매일매일 울던..내가..
요즘은...
그냥 눈물만 글썽이는 정도..
싱거운 소리도..할수 있고..
널 편하게 말할수도 있고..
근데..
가슴이 아프다..
마음은...이미 깨닫구 있나봐..
머리론...아무 생각도 할수 없는데 말이지..



예쁜 네미소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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