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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둘째딸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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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 |
등록일 | 2000.10.26 |
아빠 춥지 않어? 많이 추울거 같애. 아빠 와서 봤지.. 좋아하는 액자 많이 걸어놓고 그랬어. 오늘 형부 예비군 훈련가고. 언니는 요즘 우리집에서 살고 있어. 알지? 아빠 점점 날이 추워지는데 괜찮어? 아빠 너무 보고싶어. 나 엄마한테 무진장 잘하는 딸이 될께. 정말로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했음 좋겠어. 이세상 시름 다 떨쳐버리고 좋은곳으로 가.알았지? 그래야 우리모두 행복해져. 아빠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가니까 우리가 너무 힘들었어. 지금 아빠 보낸지 보름됐잖아. 아직도 실감이 안나. 아빠 자주갈께.. 아빠 정말로 사랑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