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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나한테 손 흔들어 줬던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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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v** |
등록일 | 2000.10.04 |
..........그때 2집때였지.... 대구에 우방공연있던날......난 못갔어.... 외삼촌집에 바로 거기서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거기 있으면서도 오빠들 공연마치고 나올 시간쯤 난 그 근처를 달리고 있었어 어떻게 하다가.....오빠들 벤을 보았구 신호대기 하길래 외삼촌보고 저기 저차 옆에 서라고 했지 내가 창문 두드리구 그러니까..... 오빠가 보더라..... 난 하트표 그려주구 오빠두 하트표 그려주구......고맙다구 그러구 짧은 시간이였지만....난 행복했어 오빠 모습 봤구 피곤에 지친 오빠들......그런 멋진 모습 봤구.... 그게 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어.... 오빠 탓하는건 아니구..... 그냥 나두......그런일이 있구나 나두 추억이 있었구나....하면서 오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돼 ..........벤이 떠날때 오빠가 손 흔들어 줬었지?? 나 까무러칠듯 좋았어 오빠 웃는 모습....아직도 기억나 하트표를 하다가......아니다 싶었는지 창문에 입김 불어....겨우겨우 희미하게 하트표 그려줬을때 정말.....내가 좋아하는 환성오빠구나 역시 엔알지 구나 했어....... 그냥........오늘 한번 이렇게 다시 추억을 되짚어 보고 싶네 청승떨어서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