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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네가 무작정 보고싶다 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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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9.18 |
어제는 기어코 안되더니 오늘은 문이 활짝 열리는 구나. 나는 그렇게 열려라 참께를 몇번을 해도 꼼짝도 않더니만, 17일 날짜로 너한테 왔다간 사람들은 어떻게 온걸까? 새삼 궁금해진다. 환성아 오늘은 우리 환성이 기분이 너무 좋은가보구나. 날씨 한번 더럽게 좋다. 이런 날씨엔 우리 환성이는 또 무얼하면 지낼까? 정말 궁금한것 투성이다. 어제 잠자기전에 너한테 얘기 했지만,추모의집 에 17일자로 쓴 정선이 글이 없다고 해서, 화내면 안된다고 했지? 어제는 정말 여기 안되서, 천사의꿈 사이트에 너한테 편지 썼어. 그러니까 나 너한테 약속 어긴건 아니다. 그치! 하루에 한번씩 편지쓴다는 약속 꼭 안어기고 지킬거야. 우리 환성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정말 보고싶다,정말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지금 나한테는 가장 절실하고, 애틋한 말이 되버렸다 환성아! 널 못본지도 100일이 다되어 가는데, 지금 이시점에서 보고싶다는 말 외에 어떤말이 필요하겠니? 사랑한다는 말은 널 보고난다음에 그때서야 내가 너한테 해줄말이 아닐까 싶어. 볼수도 없는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 논한다는건 어딘가 모순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다. 지금 뭐하니 환성아! 난 정말 우리 환성이가 너무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네가 있는 하늘에선 내 얼굴 볼수있니? 나뿐 아니라 보고싶은 얼굴들 다 볼수 있는거니? 그렇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우리를 영원히 기억할테니까... 널 볼수는 없지만 우리 환성이 영원토록 잊지 않을께. 너무 너무 보고싶고, 미치도록 사랑한다 환성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