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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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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17.11.26 |
할머니... 너무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손자가 잘하고 싶고 잘 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 항상 성실하고 또 성실해라 말하셨는데 애기때부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젠 너무 잘 알겠어.. 바쁘단 핑계로 외국에 있단 핑계로 찾아가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이젠 어리광 피고 싶어도 우리 할머니가 없어서 어른인척 괜찮은척 살고 힘들어도 혼자서 참는게 많이 익숙해졌어.. 그래도 나 잘 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말고 우리 할머니 거기선 아빠랑 기분 좋은 날들만 보냈으면 좋겠어.. 손주 걱정은 그만하시구..난 잘 살꺼고 더 잘 될꺼야 그래서 나중에 할머니한테 부끄럽지 않게 나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고 싶어 매번 말하고 싶었는데 한번도 말한적이 없었던 거 같아 남부럽지않게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더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렸어서 철이 없어서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 많이 말해주지 못한것도 너무 미안해요.. 항상 너무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우리 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