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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간만에 헨델과 함께 찾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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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 |
등록일 | 2000.09.14 |
환성아 안녕? 추석 연휴 잘보냈니? 실은 아까 여기다 주저리 주저리 썼다가 너무 내용이 무겁구 침울한 것 같아서 다 지웠다 오늘 날씨가 흐린데 편지 내용까지 흐리면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 버릴까봐 어제 오늘 계속 비가 오네... 난 흐리구 비오는 날 별룬데... 이렇게 가을 비라구 내리는 거 너무 청승 아니니? 가을은 파란하늘이 제격인데 말야... 혹시 환성이 넌 가을비 좋아하는데 내가 이렇게 말하는거 아냐? ^^ 오늘 하루 넌 어떻게 보낼꺼나? 벌써 그 곳에 간지 낼이면 3달이니까 그 곳 생활 어느정도 익숙해졌겠다.. 그치? 가뜩이나 넌 밝고 이쁜짓 많이 하던애니까 그 곳 사람들 아니 천사님들 하구두 많이 친해졌을거구... 거기 디게디게 좋은 곳이라며 그 곳이 너무 좋다구 여기 잊어버린건 아닌지 몰라~ 난 아직도 이렇게 니 생각으로 힘든데... 아냐 그래두 너만 행복하면 됐지 머~ 환성아~ 얼마전 너가 간만에 내꿈에 나왔자너 그때 얼마나 좋았는지.. 근데 그 꿈이 그렇게까지 적중할줄이야~ 그냥 꿈이라구 생각 했는데 정말 니가 왔던거니? 그래서 내가 그 담날 그렇게 기분이 좋았나봐~ 성훈이가 아팠다구 하던데 정말 니 덕분에 성훈이가 나은거지?^^ 역쉬 우리 환성이라니까... 그 좋은 곳에 있으면서두 친구가 아프다니까 손수 찾아와서 아픈거 낫게 해주구^^ 이렇게 이쁜 널 내가 어떻게 잊니? 바보~ 쫌만 나쁜 녀석이였으면 내가 이렇게 안 힘들었을텐데 원망두 많이 하구 욕두 많이 많이 해줬을텐데... 너 너무 착하구 이뻐서 그렇게두 못하쟎아... 아냐~ 그래두 널 알았다는 건 내겐 고마운 일이지 너처럼 괜챦은 아일 알았다는 건 말야~ 좀 늦은 감 있지만 나 추석선물 들구 왔거든 이쁜그림에 작은 시랑 헨델 노래야~ 맘에 들려나? 나 이노래 처럼 새로운 노래에 담긴 니 목소리 너무 듣구싶다... 미안해란 노래 가끔 들을때마다 무척이나 괴로와 왜 넌 없는지... 내가 니 목소리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 감성젖은 너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그 목소리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나두 만약 착한 일 많이 해서 너 있는 곳으로 가면 그땐 지금 니가 우리에게 못 불러준 노래 많이 많이 들려줘야해 ㅇ ㅏㄹ ㅏㅈㅈ ㅣ? 그럼 잘지내구 담에보자~ㅂㅂ ㅏㅂㅂ ㅏ~~★ 환성이가 보고싶은 ㄱㄱ ㅏㅁ ㅏㄱ ㅣ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