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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당신의 그늘
작성자 수**
등록일 2000.09.14
엄마 어제를 마지막으로 추석을 모두보냈어요.
다른건 변한것이 없는데 엄마가 없는것 하나만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 하내요.
엄마가 언젠가 그랬잖아 친정도 부모가 있어야 친정이라고 그말이 너무도 실감 나더라.
엄마가 집에 없다고 생각하니까 가기가 싫더라고....
엄마 어제는 오빠도 엄마가 많이 그리웠었나봐...
엄마의 품안에서 아직은 다들 기대고 싶은가봐요.
어린 아이처럼 어리광도 부리고......
엄마 수정이 한테는 더욱 마음이 아픈 추석명절 이었다는 거 알지....
항상 수정이는 엄마한테 미안해...
그리고 할말도 없고...
엄마 다시올께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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