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움으로 눈물 젖게 하지 마오... | |
---|---|
작성자 | 최** |
등록일 | 2000.12.30 |
나 당신과 함께 한 마지막 시간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고동치는 맥박으로 다가오고 있소, 내 인생 걷는 길 그대와 같이 끝가지 가리라 생각했었고 내 삶 또한 그대 삶과 영원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건만, 그리운 사람 ! 차마 채우지 못한 사랑의 빈 그릇만 들고 어디에 있는 거요 ? 내 사랑 눈물로 밟고 가시오, 가슴 여이며 한없이 흐르는 눈물 부족하여 몸마저 울고 있으며 잊지 못하여 우는 가슴속에 영원히 태워도 꺼지지 않는 사랑만 을 소중히 간직하고 가시오, 헤어짐은 다시 만남을 기약한다기에 나 역시 그대의 마지막 남긴 "나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 할거야" 이 한마디를 고이 간직하며 그대 향기에 사랑노을 되리다. 원망과 슬픔이 많았던 올 한해는 당신이 걷어 가시오, 다가오는 새해에는 성진이와 나에게 축복과 사랑을 듬뿍 주시오 당신이 사랑하는 아들이 씩씩하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그대 떠난 빈자리가 눈물로 젖게 하고 그리움으로 젖게 하지 마시오 그 동안 가슴속에 쌓인 당신의 그리움만으로도 하늘과 땅이 사무침으로 겹겹이 둘러 쌓였을 것이요 당신을 사랑하오, 나 줄기 되고 당신 꽃잎 되어 우리 사랑에 꽃 활짝 피워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