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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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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 진짜 미안....
작성자 현**
등록일 2000.12.30
형....
현민이다...
내가 글 적은 거 올려준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요즘에 한가한데 바쁘다...(말도 안된다..)
오늘(?) 엔알지 형들이 중국에서 왔다네?
휴...
걱정이다 명훈이 형 아프면 안되는데....
그치형?
그럼... 그,,, 문제(?)의 글... 올릴게...
보고 욕하지마--;


중독

나는 그대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나는 그대를 너무 사랑합니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사람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슬픔과
들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슬픔을
나는 누구보다도 더 잘압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하기에....

나는 지금... 이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입니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해 준 그대..
하지만... 이제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가르쳐 주려고
날..... 너무나도 빨리 떠난 그대...

너무 너무 아픈, 슬픔이라는 짐을 나에게 지어준 그대...

가끔.. 아주 아주 가끔은 나에게 슬픔을 가르쳐 주고 있는
당신이 미워집니다..

너무 너무 힘들기에... 슬픔이란 건 이제 더 안배워도 되는데..

그대만 보면 슬프기에...

지금 그대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대에게서 사랑이랑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대를 모르기에 나는 슬픔이란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아무리 슬픔이란 감정 때문에 힘들지라도....
나는 그대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것은..... 분명 내가 당신에게 중독이 되어버렸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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