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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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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재** |
등록일 | 2000.12.05 |
유리에게... 유리야... 어제는 어떻게 지냈니... 어제 편지 못해서 미안해... 가끔 사이트가 다운될 때가 있어서... 유리야... 어디쯤 가고 있니... 힘들겠다... 약한 몸으로... 그 먼 길 혼자 떠나게 되서... 걱정이 된다... 요즘 학교에서는... 기말고사 준비에 한창이야...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기말고사 시험이구... 최선을 다해야지... 오늘 칠판에... "결번:8"이라는 글자가 써졌어... 너의 번호가 결번이 되니까... 또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 내일이라도... 당장...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진으로밖에 못보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하고...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시험중이라도... 편지 할께... 내 편지 읽고... 기운내서... 천국가지 무사히... 도착하길... 기도할께... 유리야... 편히 쉬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