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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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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킬** |
등록일 | 2000.12.04 |
오빠...방금 누군가가 오빠한테 쓴 편지를 읽었눈데 괜시리...슬퍼지네여...^^; 나 여기 오지 않으려구 했는데...이곳이 더 편한것 같아서... 그래서 앞으로 자주 오려는 생각...^^ 오빠...오늘 학원수강증 끊었어여... 과학쌤이 뭐 조사하는데 나...거기다가 지금 내 성적으론 어림없는...지망학교:서울대,희망과:의과,장래희망:외과의사 이렇게 적었어여...헤헤...내가 그렇게 까지 원하는거 아닌데 난...정말루...오빠들 아픈거 싫거든...그래서...^^ 그래서...언제부턴가 확실히 정해진 꿈이 되버린거 있죠...^^ 그 많고 많은것중 왜 외과의사인줄은 모르겠네여... 오빠...나 모라구 말해야 하지... 매일 착각에 빠지는데...현실을...너무 잘 잊어버리고... 나만의 생각에 빠져서...그렇게 사는것 같은데... 이러다 현실을 완전히 깨우치면...어떻게해야되지... 나 이제 고등학생 되는데...힘들면...안되는데... 너무 중요한 시기중 한개인데...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오빠...사랑해...정말...나 너무 무심하다... 그렇지...헤헤...헉...울집 넘 춥다...ㅠㅠ... 이곳...예전엔 사람 많았었구...글두 많았는데... 몇일이나 지났다구...사람이 적어졌네... 처음엔 사람 많아서 안심했다구 해야하나... 좀 안심했었는데...너무 짧은 시간동안 사람이 몰라보게 줄었다...하긴...오빠한테 편지 않쓴다구 오지 않은건 아닐테니까...^^ 한일두 없는데 넘 피곤하네...ㅂ ㅂ ㅏ ㅂ ㅂ ㅏ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