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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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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0.21 |
너무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하늘나라에서 저를 보고 계시다면 한심하다고 여기시겠죠. 동생과 싸우고 난 뒤 옹졸하게 말도 안하고, 누나인 내가 먼저 동생을 위로하고 감싸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니까요. 저도 알고는 있는데 춘길이를 보면 그게 잘 안되네요. 또 저를 보면 춘길이가 피해요. 엄마 어떻게 하면 춘길이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우리가족의 소망이 춘길이 병이 낫는거예요. 엄마 춘길이를 지켜주세요. 우리 가족 모두가 춘길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지켜 보는 것조차 지금은 힘들어요. 동생이 가족들에게 하는 행동들이 병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애요. 제발 마음을 편안히 갖고 동생이 생활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