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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영원한 나의 사랑 환성오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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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베** |
등록일 | 2000.12.12 |
안녕...오빠..오늘같이 추운 날... 오빠 생각이 더 나는 것 같다....마음이 너무 허전해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작년이었으면 너무 좋아했을텐데.. 오빠가 그렇게 가 버린뒤...한번두 맘 편히 행복한 날이 없었어... 오빠 없는 세상 살아가는 거 너무 힘들다고 느껴... 행복해지려고 해도 자꾸만 오빠의 마지막 생각이 나서.. 떠난 사람의 좋은 기억만 생각해줘야...좋다던데 난 그러지 못 하는 것 같아...그게 너무 힘들어.. 나 혼자만 행복하면 안되는 것 같고... 꼭 오빠가 바라보고 있을 것 만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환성오빠... 오빠없이 이런 세상에서 누굴보며 힘을내고.. 누굴보며 행복해하며 살아가...나 어떡할거야...오빠..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쓰러질 것 만 같은데 어떡할거야.. 환성오빠...그렇게 아픈모습만 보이지 않았어도.. 내가..우리가 이렇게 슬퍼했겠어.... 왜 하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했는지 몰라... 착하구 여리구 멋진 사람이었는데... 오빠...나 이거 말 할라구 왔어... 난 힘든거 다 참을테니깐 오빠는 절대 아프지마... 여기에서처럼 약한모습 보이지 마...오빠.. 오늘 오빠가 내 꿈에 나와줬지... 오빠네집에 데려가 줬지....오빠가 내가 쓴 편지 읽었나봐.. 오빠....나 오빠..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오빠..영원할거야....NRG환성오빠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오빠...추우니까 몸조리 잘 하구...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