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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 환성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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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성** |
| 등록일 | 2000.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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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하세여 미연이예여.... 그동안 잘 지내셨어여? 자주 여기 들어와서 오빠한테 편지써주구 그럴려구 했눈데... 구게 잘 안되네여.... 여기 들어오면 항상 울게 되거든여.... 오빠.... 요즘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여..... 거기두 많이 추운가여? 날씨가 많이 추워서 아픈사람들두 많은거 같고.... 요즘에 너무 힘들어여.... 뭐 별루 한일두 없는데 그냥 쉽게 지치고.... 잘 아프지도 않던 제가 감기에 걸려버렸어여... 구래서 짐 너무 힘들구 아파여... 오빠.. 오늘 아침부터 오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여.... 눈물이 나오는걸 참느라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도 오빠가 많이 보고싶었어여.... 오늘 집에 오는길에 눈이 조금씩 내리더라구여.. 옛날엔 눈이 오면 그냥 기쁘고 좋고 그랬는데..... 오늘 눈이 내리는걸 보고나니까 별로 기쁘지도 않고.... 눈을 보니까 오빠생각이 가장 먼저 나더라구여... 집에 와서... 정말 크게 울었어여.... 그랬는데도... 별로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여.... 오히려 더 답답해 지는것 같아여... 오빠.... 하늘나라에서....잘 지내고 있는거져? 오빠.... 오빨 영원히 사랑할꺼구여..... 보고싶어여... 그리구.. 사랑해여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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