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빠 보내구 나니깐 오빠 생각이 더마니 나더라..오빠~~~ | |
---|---|
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1.17 |
오빠!!! 날씨가 마니 추워졌다... 그지... 오빠가 울아빠데리구 간지 이제 11일이 됐네... 아빠가 그렇게 가는거 보니깐 오빠 생각이 나는거 있지 오빠 보내구 울었던거 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마니 울었어~~ 이제는 애써 울지 않을려구 눈물을 참아보는데 그게 쉽지 않어 그래두 이제는 일케 생각하려구.. 오빠가 울아빠 심심하지 않게 지켜줄꺼라구... 오빠 믿어두되지? 오빠!! 내가 약속했지? 오빠가 보구싶어하던 겨울바다 꼭 수능치구 나면 보러가자구.. 이제 수능두 끝났구 하니깐 오빠 기다리게 하지 않을께 오빠!! 보구싶다 날씨 마니 추워지는데 감기는 안걸렸는지... 조심해야할텐데... 오빠 내가 잘살구 있는지 울아빠랑 같이 하늘에서 봐주라... 알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