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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단....말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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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눈** |
| 등록일 | 2000.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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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랜만에 여기에서 오빠한테 편지쓴다... 잘지내고있어? 어젠 크리스마스였는데....첨으루 오빠가없는...외로운 크리스마스였당.... 좀있음 오빠가 하늘루 여행간지 200일이야..... 너무 오랫동안 여행하는거같애.... 정말루 하고픈말은....미안하단말이야.... 오빠한테 너무미안해서..... 나....오빠가 하늘루 여행시작할때부터....오빠생각하면서 매일 일기썼었는데....(몇일 안쓴적두있었지....) 지금 몇주동안 일기안쓰고있어....실증잘내는 내성격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계속안쓰고있어.... 속으론..오빠가 날 미워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크리스마스날....내가있는곳엔...일년에 한번정도 눈이내리는곳인데.....아침에 눈이내렸어..... 난....오빠가 날 용서해준다는뜻으로...오빠가 눈을 내려주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내리는 눈마져 볼 자신이없었어.... 그래서 지금 오빨 가까이서 느낄수있는 이곳에서....오빠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고싶어....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오빠가 용서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앞으로두 계속 오빠만 사랑할꺼구.....오빠만 생각할께..... 빨리 오빠곁으루 가고싶어....너무 보고싶다.... 너무 그립구....너무 미안하구.... 그리구.....그누구보다 오빨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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