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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한테 헌화하구 싶은데...잘 안되네...왜 이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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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
| 등록일 | 200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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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 가끔씩 들러서 오빠한테 헌화두 하구 오빠 사진들두 보구 그 오랬는데 어제부터 잘 안돼. 검색을 하니까 "입력하신 고인이 존 재하지 않거나 비공개입니다" 그러더라구... 오빠! 잘 있는거지? 어제 오빠 영상회 했잖어. 근데 난 못갔어. 집도 지방이구, 표도 없구... 하지만 오늘 daum카페에 들어가서 오빠 영상회 동영상으로 봤어. 넘 슬프더라. 어떻게 해서든 갈 걸 그랬나봐... 오빠! 잘 지내구... 항상 오빠 팬들 지켜주며 우리 잊지 말 구... 나중에 거기서 만날때 웃으면서 만나자. 오빠가 우리들 자 리 잘 닦아놔. 알았지? 참!!! 나 가끔 흰 나비 본다. 사람들은 흰 나비가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던데... 난 흰나비를 볼 때마다 오빠 생각을 하곤해. 최 근에는 본 적이 없는데 방학하기전에는 무지하게 많이 본 것 같 아. 학교에서두 많이봤구... 우리 밭에서두 많이 봤어. 요즘엔 잘 안보여서 좀 걱정이지만... 혹시 하늘 나라에서 무슨 일이 있 어서 그런건 아니지? 오빠. 그럼 편히 지내길 바래. 나중에 또 들러서 편지 쓸게. 그 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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