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사랑하는 아빠에게........
작성자 아**
등록일 2000.11.15
아빠 오늘 기쁜 날이야.
경욱이가 와.근데 한편으로 맘이 안좋아.
아빠 49제땜에 나오는거니까.
나와도 아빠보러 갔다가 제사지내고 바쁠거 같애.
지금 11시차 홍천에서 탔다고 전화왔대 언니한테.
우리 경욱이 아빠 너무 걱정하지는마.
우리가 있으니까 잘 돌봐줄께.
아빠는 왜이러 일찍 간거야.왜 아무말이 없이 우리 맘만 아프게 간건지 모르겠어.
나 아빠가 너무나 보고싶어.
아빠 정말로 맘이 너무 아프다.
아빠가 없다는게 하루에도 몇번씩 실감이 안나서 불러보곤했어.
아침에는 아빠사진에 충성도 했어.
아빠가 예전에 그랬었잖아.그��는 웃어넘겼는데 말이야.
개구진 우리아빠를 내가 평생 잊지 않을께.
엄마는 아빠가 자꾸만 밉대.우리만 남겨놓고 갔다고 말이야.
나는 근데 아빠 하나도 안미워.너무나 보고만 싶어.
날씨가 추워져서 아빠 생각이 더나.춥지..
아빠가 누워계신데 춥잖아.그게 제일 걱정이돼.나는.
아빠가 추위를 무지 타셨잖아.아빠 의약분업때문에 돌아가신건데..
나라를 상대로 싸워볼까도 생각해봤어.
근데 내가 힘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응급실에 갔을때 의사만 있었어도 빨리 아빠가 살수 있었을껄.
정말 의사들이 너무 싫어..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빠 정말로 이나라가 싫어졌었어.
아빠를 의사품에 안기지도 못하고 그냥 보내서 너무 마음이 아퍼.
우리같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꺼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난중에 힘이 되고 그럼 한번 용기를 내볼께.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말이야.
아빠 오늘은 기쁜 날 맞지?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집에 다 모이잖아.
아빠 정말 너무나 보고싶어.왜 한번도 꿈에 안와.한번와.
우리한테 할얘기 있을꺼 아냐.어?
아빠가 그냥 아무말없이 가신게 정말 믿기지가 않어.
아빠의 차가운 시신이 내눈에 보일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앗어.
나 정말 너무 가슴이 아퍼.아빠..잘도 못해드렸는데..말이야.
아빠 나 정말 엄마한테 잘하고 살께..
모시고도 살고 싶어.정말이야..오빠가 좋은사람이잖아.
결혼은 경욱이오면 갈까도 생각중인데 좋은날로 택일해서 해야할꺼 같애.
우리가족 모두 행복했는데 아빠만 없고.너무 속상해.
아빠 이세상에 아무미련없이 그냥 훌훌 떠나.어?
그래서 좋은 축억만 갖고 평생 살어.그래야 우리도 걱정 안하지.
아빠가 무겁게 가면 우리도 행복할꺼 같지 않어.알지?
아빠를 늘 사랑하고 기억하고 맘에 담고 살테니까 너무 우리보고 아파하지는 말고..어?
아빠 오늘 꼬옥 와..기다릴께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