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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성오빠...오늘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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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 |
| 등록일 | 2001.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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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오늘은 내 생일이야... 근데 별루 좋진 않어. 올해루17살이 됐어.고2가 되기도 하구... 얼마 있지 않으면 환성오빠 생일이 오겠따...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맞는 첫 생일... 내17번째 생일에 오빠가 이세상에 같이 할수 없듯이 오빠의21번째 생일엔 오빠 혼자 그곳에서 생일을 보 내야 겠다.. 생일파티를 하지 못해서 서운해 하지마. 하긴 서운해 하지도 못하겠지만.... 오빠가 원한건 아니겠지만 혼자 하늘나라로 가버렸 잖어. 오늘 눈이 참 많이 왔어... 내가 태어나던 날도 눈이 아주 많이 왔데... 그래서 우리 환성이 오빠가 하늘에서 내생일 축하해 줄려고 눈 내리게 해준거지??... 사실 어제 저녁에 구름때문인지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많이 속상했는데.....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 오빠 이제 7개월이 다 되어가는 하늘나라 생활은 어때? 힘들진 않아?? 외로워서 힘들까봐 걱정이 아주 많이 된 다. 그래도 우리 환성이 오빤 착하니깐 하나님이 잘해 주시겠지??......그럴꺼야????......... 오빠 나 22일날 오빠 보러 갈꺼거든 그때 우리 아주 좋 은 모습으로 만나구...그때까지 잘 지내........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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