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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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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곧 오빠가 하늘로간지...4달이 되어가네여.....
작성자 작**
등록일 2000.10.09
나 야영 무사히 다녀왔어....
일요일날 셤 봤는데....망쳤어...컴.디......공부하나도 않쿠..
봐서....어휴....
야영 갔는데...얘기하자면...너무 힘들었어여....
무지 무지....가자 마자 극기 훈련을 시키는데...넘힘들어서
눈물이 나오는거 있지...어이없어서....집이 넘 그리워서...
담날 내생일였어..6일날 친구가 생일이라고..미역국까지 끓어줬어요...너무 고마워서...히히..캠프파이어 하고....
잼있는줄은 몰랐고....달이 안개 땜시....가려져서...
달빛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촛불행사했는데...
오빠 생각이 마니 나더라구요...혼자 실실 웃고..달보면서...
오널 힘들어 죽는줄알었어요....
체육시간 체육복 않입었다고...1시간 내내...테니스장 을 돌았어여...너무 억울하기도하고...화나기도 하고....너무...
기분이 나뻣는데.....살뺀다고...혼자...실실웃고...뛰었지...
훗....바보같지만,,.....
이제곧 오빠가 하늘로간지...4달이 되어가네요,,,
그때가 성훈빠 생일이지여...그땐...너무 슬픈 생일이 될것같은
생각이 들어여.....
내가 여기 오면 잼있는 일 마니 쓸려고 왔는데....
다~~~~~쓸때없는 말뿐이니.....하하하
아참....오빠줄려고 한 십자수...다 완성했어요,,,
근데...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여....
왜여..???그거 보내면....오빠 어머님께서 너무 슬퍼하는건아닌지 그런 생각 때문이져.....너무 힘들게 하는것은 아닌지 그런생각 ...이랄까????
어제...시집을 샀는데...꼭 내얘기 같아서...제목이....
그래서 샀어요...시 좋아여....담에 내가 읊어 줄께여..
나도 가을이 된깐 문학소녀가 될랑가봐여...헉...웃겨....
진짜....야영에서 무지무지 마니 오빠 생각했는데....훗
야영서.....지네도 있다고하고 쥐도 있다고 하고....
지네가 샴푸 냄새를 좋아한데여...그래서 머리도 못감고...
담날 머리...그래도...깜었져,...지네 한마리도 안보이더만여.
아....바다 봤다....울이....목포로 갔는데....
어디 들렸는데...잘몰겠다...거기서.....바다 봤는데....
갯벌있는 바다???????
빨랑 겨울이나 왔음 조겠네여....빨랑...왜여..???
겨울바다가 보고 싶걸랑요...겨울을 그지 좋아하진 않는데...
눈도 보고 푸고..그래서리......친구들랑 바다 가기로했거든여..
갈수 있을지......
친구가 옆에서 비웃네,....
너무하군..쩝....
오널 이만 쓸께여........
오널도 행복하세요....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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