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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49제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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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000.08.02 |
오빠 간지 벌써 49일 됐구나... 지금 오빠 사랑하던 많은 사람들 모여서 오빠의 추모미사 드리구 있을꺼야.... 나두 가고 싶었는데 나의 게으름과 소극적인 모습 때문에 그러질 못해 미안하다....또 내가 가는게 너무 염치없는 짓이기도 하구.....내가 이렇게 괴로워 하는건 다 내 잘못이니까.... 난 정말 잊지 않을께... 아니 그럴 수가 없어.... 난 너무 보고싶다... 근데 이제 그럴 수 없어 맘이 아프다....... 혹시 지금 오빠 울고있어? 오빤 울지마....오빠 눈물때문에 내 맘이 더 아플 것 같다... 오빠 남은 사람들 걱정 말구 편안히 쉬어...알았지? 안토니오...그러구 보니 오빤 세례명도 예쁘구나.... 과연 내 생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19세소년을 만날 수 있을지.... 너무 아름다운 김.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