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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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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8.23 |
오빠... 저 나경이예여... 오빠는 잘 지내시져? 그래야져... 아픈곳이... 아주 편하게... 그렇게 지내셔야져...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니까여... 그래여... 오빠는... 잠시... 아주 잠시... 조금 먼 곳으로... 여행을 간 것 뿐이니까여... 오빠는 언젠가 돌아올꺼예여... 지금 제 기억속에있는... 그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그때쯤이면... 저는... 이세상에 없겠져? 제가 오빠 만나러... 여행을 갈때... 저는 그 여행중에서도... 오빠를 못만나겠져... 오빠는... 그때쯤이면 그 길었던 여행속에서 다시 돌아올테니까여... 그럼... 오빠랑 저... 그렇게 어깔리는거네여... 이젠 다시... 만나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다시는 오빠를 볼수 없을테니까여...하지만 오빠... 전... 오빠를 영원히 잊지 않을꺼예여... 오빠는여... 오빠는... 제 기억속에서 가장... 오래 남을 꺼니까여... 미안해여... 오빠... 그렇게 보낸거... 오빤 잠시 여행을 간거지만... 붙잡지 못한... 제 잘못이 가장 큰거 같아여... 오빠... 미안해여... 그리구 ... 그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면여... 그땐 꼭 행복해야되여... 오빠 사랑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