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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저만치 손흔들고..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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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 |
등록일 | 2000.08.25 |
오빠 안녕하세여,, 처음으로 쓰게된건데...하늘 나라 우체통이 많더라구여,,, 이게 정말로 오빠에게 전해질수있을런지... 지금 쓰고 싶은 시가있어서..오빠에게 전할께 만약 이시가 맘에안들더라도 이해해줘... 소중한 의미 두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영화는 몇 번이고 반복됨이 있는데 이렇게 길기만 한 사람 삶은 단 한번이라도 연습이 없으니 정말 우습기만 합니다. 단 한번이란게 더욱 소중하다는 뜻일까요? 정말 우습게도 인간 삶은 편집이란게 없습니다. 따뜻한 풍경 양때구름 그려진 하늘과 연두색 목재 벤처 간간히 피어 있는 이름모를 주위의 들꽃 머리칼 조심스레 날리는 따스한 미뚱 꽃읖 한 장으로도 통화할수있는 공중전화 그리움만큼이나 넓은 강으로 달려가는 발 담그기에 알맞은 작은 개울가 기차가 달리는 풍경이 보이는 언덕 주소 없는 엽서도 배달되는 우체통하나 여기는 사랑으로 죽는 사람도 따뜻한 미소로 자신의 식어버린 영혼을 데워가는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