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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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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는 저만치 손흔들고..있어...
작성자 오**
등록일 2000.08.25
오빠 안녕하세여,,
처음으로 쓰게된건데...하늘 나라 우체통이 많더라구여,,,
이게 정말로 오빠에게 전해질수있을런지...
지금 쓰고 싶은 시가있어서..오빠에게 전할께 만약 이시가 맘에안들더라도 이해해줘...
소중한 의미

두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영화는
몇 번이고 반복됨이 있는데
이렇게 길기만 한 사람 삶은
단 한번이라도 연습이 없으니
정말 우습기만 합니다.

단 한번이란게
더욱 소중하다는 뜻일까요?
정말 우습게도
인간 삶은 편집이란게 없습니다.

따뜻한 풍경

양때구름 그려진 하늘과
연두색 목재 벤처
간간히 피어 있는 이름모를 주위의 들꽃
머리칼 조심스레 날리는 따스한 미뚱
꽃읖 한 장으로도 통화할수있는 공중전화
그리움만큼이나 넓은 강으로 달려가는
발 담그기에 알맞은 작은 개울가
기차가 달리는 풍경이 보이는 언덕
주소 없는 엽서도 배달되는 우체통하나

여기는 사랑으로 죽는 사람도
따뜻한 미소로
자신의 식어버린 영혼을 데워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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