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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가 가신지도 참 오래됐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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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할** |
등록일 | 2000.08.25 |
할머니.... 벌써 할머니 천국가신것도 옛날얘기가 되버리고 말았어요. 할머니 가신 날 유일하게 내 꿈에만 오셔서 나랑 얘기하시고 가셨잖아요.. 정말 보고싶어요.. 엄마랑 조금만 조금만 일찍 출발했어도 할머니 움직이고 숨쉬는거 볼 수 있었을텐데... 그때 할머니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 할머니 산소에 할머니 만나러 갈때 비가 너무 와서 그냥 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렇게 비 멈췄다가 할머니 만나고서 다시 비 오게 해줘서 엄마랑 이모부, 이모들이랑 아직까지 할머니께서 우리 곁에 계시다는걸 알게되었거든요. 할머니는 아세요? 할머니 가시기 전에 제가요 할머니만을 위한 노래 만들고 있었는데.... 미흡하긴 하지만 작사도 하고 작곡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 노래도 못 들어보고 그냥 가시구.. 암튼 할머니 항상 제가 할머니 생각하고 할머니 그리워한다는거 기억하세요.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