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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25일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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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000.08.25 |
오빠! 나.. 윤경이.. 여기두 디게 오랜만에 들어온다.. 어제 부산서 왔거든.. 이모집에 통신이 안되서 글.. 못올렸어.. 이제부터는 여기에 매일 와서 오빠 한테 편지 쓸테니깐 읽어줘.. 알았지? 며칠전에 오빠가 내 꿈에 나왔어.. 많이 아파보이더라.. 오빠 모습.. 오빠.. 요즘엔 별로 안 바쁜가보다.. 통신에서 오빠꿈 꾼 팬이 많더라.. 자주 들려서 팬들.. 위로 좀 해줘.. 아직까지 많이 힘들어해.. 나두 그렇구.. 이제 오빠모습.. 꿈에서만 볼수있는걸까? 이런 현실이 너무 밉다... 오빠두 그렇지? 우리.. 다음 세상에 더 일찍 만나서 지금의 한 풀자.. 아! 그리고 오빠.. 오빠 얘기 담은 책 나왔어.. 오빠두 알지? 『새가 되소서, 하늘을 나소서』 이..책 제목처럼 새가되가지고 자유로운 새가되길 빌게.. 그럼 이만 적을게 항상 하는말 알지?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알겟지? 그럼 안녕....♡ P.S 『동감』 이란 영화 봤는데 인상깊은 말이 있어서.. 사람은 사람 저마다의 향기가있대.. 그 향기를 뿌리며 살고.. 그향기가 없어지면 사람이 죽는거래.. 하지만 죽어서도 향기가 있는 사람이 있는데..오빠두 그 사람 중 한사람이였으면 좋겠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