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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날씨가 왜 이렇게 추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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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1.01.17 |
오빠! 나 미정이야.. 정말 오랜만에 들어온다. 오빠한테 미안해~~ 미정이.. 오빠! 요즘에 날씨 정말루 추운데.. 오빤 하늘위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루 궁금하다. 잘 지내고 있겠쥐? 오빠가 감기에 걸리지 않았나 걱정된다. 오빠 이 세상에 있었을 때두. 감기 매일 달고 살았자너.. 그거 아러? 오빠 정말 몸 약했던거.. 라디오 방송 듣는데두. 매일 오빠 목소리만. 감기에 걸린 목소리였던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그때 왜 오빠한테 잘 해주지 못했을까 이런생각이 들어. 나 오빠한테 팬래터같은거 한번도 보낸적 없구. 오빠가 살아 생전에 있었을때두 나 성훈오빠 좋아했었어. 동생이 환성오빠 좋아했었어. 왜 그때 환성오빨 좋아하지 않았을까 정말 한심해. 오빠가 이 세상에 있을때, 더 잘해줄걸.. 이러생각이 들어. 나 그래두 오빠한테 잘 해줄꺼야.. 지금 부터라두.. 알았쥐? 근깐 오빠 나 미정이 배신하면 안돼~~ 오빠! 나 글구 여기 이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들어 올께.. 빠진다구 해두 오빠한테 말하구 빠질께.. 금 오빠 나 낼 또 들어 올께.. 빨~빠~이 감기 조심하구. 몸 건강히 잘 있어. ★오빤 하늘위에서 난 하늘아래서 영원히 함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