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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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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환성오빠..
작성자 다**
등록일 2000.12.11
아직두 고인이란 오빠한테붙는호칭..
딴 사람이 애기하는 죽었다라는말..
아직 마니 낯설어..
우끼지.. 우리가 흔히 애기하는 천사�榮募쨍�.
그것만 듣구시퍼..
괜히 화가나 남이 오빠 죽었다구말하면..
그냥 막 화가난다..
그래서 울기두하고..
그냥 갑자기 어떤애가 나한테 했던말 생각나서..
모두들 아무렇지않게 말할수있구나해서..
우린 아직 아닌데..
난 오랫만에 와서 뒤숭숭한 글만 써놓네..
미안해..
180일이 지났는데..
그런데 아직두 믿기지않는다..
머린 오빠 천사�榮袂�생각하고 글케 얘기하구
하늘보구 얘기하고 그러는데..
내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
우끼지 마음따로 머리따로다..
그냥 써봤어 오빠한테 애기하면
웬지 풀릴꺼같아서..
나 괜히 오빠한테 상처만 주나봐..
근데 오빠밖에 생각안난다..
얘기할사람..
오빠가 가끔 맘 아프더라두 귀찮더라도
내 얘기 들어줄꺼지?
그럼 잘있구..
사랑해.
잘자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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