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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와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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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오** |
| 등록일 | 2000.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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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밤마다듣고계세요 제기도소리 비록성의없는기도지만 제가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를한다는건 처음이에요 여태까지 여길한번도와보질않았어요 바쁘지도않지만 괜한핑계들로 오질안왔어요 죄송해요 하지만용서해주실꺼죠 오빠는착하니까 그쵸? 요즘은괜히오빠생각이자꾸자꾸나요 괜히그런거에요~ 그냥오빠가보고싶어서인가봐요 저는아직도오빠가 떠나셨다는게 실감도안나고 믿기지도않아요 그냥그렇게생각하기싫어요 제가너무이기적인가요 그래요? 하지만저는 더꿋꿋이살꺼에요 오빠가펼치지못한꿈들 그것들을 보상하듯이 꼭잘살꺼에요 그치만 가끔씩오빠가계신곳으로 가고싶을때가있어요 점점사는것도 지겹고 다 싫어질때도있어요 그때는오빠생각하면서 열심히살아갈께요 그래도되죠? 아~코끗이찡해진다 더이상흐릴눈물도 마를것같았는데........ 오빠한테편지쓰니까~ 하하 있죠 ~ 오빠 내가이담에늙어서 꼬부랑할머니가되서 오빠계신곳에 가면 반겨주실꺼에요? 저는오빠얼굴 안잃어버리고 꼭찾을께요 아셨죠? 오빠앞으로는자주올께요 하늘에서지켜봐주세요 있죠 오빠는내게 너무나도소중한 존재에요 그러니까 꼭행복하셔야해요 기도할께요 오빠를사랑하는 유경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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