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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어머니
작성자 손**
등록일 2000.11.25
어머니 오늘은 어머니께서 가신지 52일째 되는 날이네요.
편지 드린지 오래 되었어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계신지요?
꿈속에서 어머니를 한번 뵈었으면 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아마도
저를 바라보고 계신가봐요. 어제는 겨울 바다에 갔었어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어머니를 그려 보았어요. 날씨가 차가운데
어머니 따뜻하게 지내시는 지요? 어머니께서 기뻐하실 일이
있어요. 동생 주현이가 대학원에 들어갔데요. 엄마 아들이....
그리고 며느리는 성탄절에 세례를 받는다나요. 어머니 께서
그 두사람 잘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다음에 글 쓸께요. 안녕히 계세요.



11월의 24일 밤에 윤순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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