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하늘나라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은..... 내가 지금 무지 힘들어 하는거 알지? 오빠가 위로 좀 해줘.
작성자 김**
등록일 2001.01.16
오빠 나를 보고 있어?
정말로 보고 있는거지?
내가 지금 무지 힘든 것도 보이지?
또 집에가면은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지내야겠지?
그나마 내가 힘들때 위로가 되는건 오빠가 있는 곳이다.
오빠가 하늘나라로 간뒤에 항상 힘들때면은 오빠 곁으로 가고 싶다고 했지?
그말 할때마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없었어.
미안해...
오빠는.... 나 보다 더 힘들테고, 더 오래 살고 싶었을텐데...
정말로 미안해.
또 미안하다는 말을 벌써 두번이나 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로 모르겠다.
휴....
내가 저번에 내 속마음 털어놓구 싶다고 했잖아.
이젠 정말로 털어놀래.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은 모두 나를 비웃을까봐.
아무말도 못하겠어.
근데 오빠까지도 나를 비웃으면은 어떻하지?
오빠 비웃지 말고 꼭 들어줘!
하늘나라에서 보면 다 보이지만...
어디서부터 오빠한테 말해야 할지 정말로 모르겠다.
마음이 무지 답답해.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우리집 형편상 그렇게 못하잖아.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무지 잘해서 대학교를 가는것도 아니고..
나 그냥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싶은데....
우리가족들은 나한테 기대를 거는건지 아님 그냥 하는수 없이 데리고 사는건지 알수가 없어.
나도 내가 철없이 행동하는건 알아.
하지만... 우리가족은 내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 정도는 알수 있는거잖아.
휴... 하고 싶은 말은 무지 많은데...
오빠한테 이런말 하기는 너무 미안하다.
그냥 여기까지만 말할래.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