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
작성자 K**
등록일 2000.09.06
어젠 여기에 글 안 남겼어
그러기 싫더라 괜히...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제처럼
끝까지 믿어지지 않는 시간이 있더라구...
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바깥날씨가 이제 제법 선선해지는 게 가을이 오긴 왔나봐
벌써 너 없는 한 철을 보내고 또 다른 한철을 맞는 다는 게 정말 실감이 나질 않아
그래서 그런지 이번 가을은 다른 해 보다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네게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계절이 바뀌는 게 너무 싫어
너와 함께 숨쉬던 그 시간들이 자꾸 뒤로 가버리는 것 같아서...
점점 과거로만 향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나 요즘엔 최근에 나온 노래들은 안 듣는다
너 떠나기 전에 나왔던 노래만 들으며 지내
나도 너와 함께 과거 속에 살고 싶어서...
후~ 요새 여기저기 조금씩 에날쥐가 활동하려나봐
오늘 라됴에도 나온다던데...
얼마 전엔 공연도 했었구..,
훗~ 나 예전 같았음 아마 반 미쳐서 거기부터 달려갔겠지
피곤한 별이랑 신나서 말야~
하지만 난 아직도 너 없는 그 자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무엇보다 니가 부르던 노래부분 형들이 대신하고 춤추는 게
가장 눈에 거슬리고 끔찍하기만 해
그런 무대 모습 생각도 하기 싫다...
나두 에날쥐 응원 다니고 싶은데...
그 동안 자존심 세우느라 꾹꾹 참았던 응원
이젠 나를 버리고 너희를 위해 목청껏 소리내 응원하고 싶었는데...
환성아~ 벌써 가을이라니... 정말 시간 빠르다
가을이면 니가 4집 들고 나온다 했었는데...
그땐 빨리 가을이 왔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모든게 무의미한 가을이 되버렸어...
에날쥐도... 너 없이는 성훈이도...
모든게 무의미하다~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