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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오는게...넘 힘이들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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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9.10 |
오늘두 정말 큰맘 먹구 왔어... 여기 들어오면 예전엔 넘 편안했는데 이젠 눈물이나... 그래서 안올려다가 오빠가 섭섭해 할까봐 왔어.... 현지...바보같지?맨날 울기만 하구... 어제는 오빠 중국콘서트 비디오를 봤거든 그거 보면서 넘 울었어 오빠는 거기서 열씨미 노래부르구 춤추고 있는데... 그런 오빠모습을 볼수없는 내가 넘 싫었어... 다른 멤버들이랑 신나게 공연하고 있는모습을... 현지는 볼수없었어... 그런 내 모습이 화가나기두 하구 서글프기두 하구... 또... 다른 오빠들이 오빠를 맘속에 담고 시종일관 오빠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겠지 그걸 알고있는데...다 알고 있는데... 그래두 섭섭하구 오빠를 볼수없는 현실이 화가나서 넘 많이 울었어 어제 아침에 준형이가 회지를 보여줬는데 거기에 `마왕환성' 이란분이 A Promise 란 그림과 글을 쓰셨는데 그걸 넘겨보다가 준형이 앞에서 울구.. 현지 요즘 넘 마니 운다 그치? 바보같이... 안운다구 몇번씩 오빠랑 약속했는데...현지 참 나뻐... 이제...추석인데...난 허전해... 뭔가가 텅 빈것같은 느낌이야... 우리 오빠는 추석 어떻게 보낼련지... 지금 뭘 하구 있는지... 나처럼 허전해 하지 말구 여기있을때 처럼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보내구.. 그리구 오빠랑 안울기로 한 약속...지킬께 이젠 안울고 눈물이나두 참아볼께 오빠 항상 위에서 현지 돌봐줘야해... 나뿐만 아니라 오빠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모든사람들... 특히 오빠 가족들....알찌? 행복해야해~나랑 약속하자... 그거 지켜야해...행복하기루 한거... 잘있어..이젠 용기내서 여기두 자주올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