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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성훈이 오빠하구..팬들이 내 뒤에 있는 오빠를 봤대..정말이야?
작성자 아**
등록일 2000.08.16
오빠...나다....

지금쯤은 오빠...뭘 하고 있는지 궁금 하다....

여기에 있진 않겠지?

여기에 있지마...오빤...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져야 할
사람이니까.....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 내려와....
오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얼굴 잊지 않겠끔.... 알았지?

있지.. 오빠...

오빠 영상회때 왔었지?

바보같이 이제서야 얘길 들었어....
영상회때 "팬 송사"로 나가서 나, 편지 읽을 때 오빠 내 뒤에
있었다구......

나 앞에 울면서 편지 읽는 동안 오빠 내 옆에 있었던거야?
그런거야? 그럼 잠시나마 오빠 얼굴 잠깐 보여 주지....
하얀 옷 입고 있었다며....

나..바보같이 오빠가 내 뒤에서 웃고 있었다는 것두 몰랐어..

근데..웃고 있었다는 오빠 소리를 들으니까 한결 마음이 놓여..
이젠 아프지 않은 거지?
그런거지?
그래....오빠..아프지 말아....오빠가 아프면 이젠 정말...
나...일어나지 못 할꺼야....
그건.. 성진. 명훈. 유민. 성훈오빠가 아파도 마찬가지
일꺼야...

이제 누군가가 아프다면..
나..................
누군갈 좋아할 자신이 없을 것 같아...

.......얼마 전에 가족들이랑 어딜 가는데 오빠 노랠 듣는데...
눈물이 나와서....눈물이 나와서.....
이젠...오빠 목소리 들어두...노랠 들어두...
울지 않기루 다짐을 하고..또 했는데.... 나두...참...

안토니오.....
안토니오.....
안토니오.....

그냥...부르고 싶다..오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든다....

나..참...바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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