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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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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믿기지않는 현실...
작성자 버**
등록일 2000.08.16
지금 이 현실을 받아드리기가 싫어서 항상 피해다니기만 했는데
이제는 피해다니지도 떼쓰지도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생각하기 싫은 악몽같아요...
빨리 이 악몽에서 깨어나 환성오빠 보러 선물사들고
달려가고싶은데 이 꿈에서 깨어날수가 없어요.
사랑하는 환성오빠가 있기에 NRG가있고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도 덜 받았아요.
아직 우리 사랑 다 보여주지 못했는데...
전부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빠가 너무 간절히 생각나는데....
친구한테 이 마음 말해도 알아주지 못해요.
이렇게 괴로운건지 몰랐어요.
고모가 돌아가실때
말을 못하기때문에 그냥 얼굴도 잘 못쳐다보고
굉장히 누구에게 말하고 싶은 고통스러운 표정이셨어요.
그러다가...고통스러운 얼굴로 돌아가셨어요.
오빠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오빠 생명줄을 땠는데도 오빠 숨쉬셨잖아요.
오빠...오빠 그렇게 살고 싶어하셨는데...
차라리 저를 데려가시지 왜 환성오빠를 데려가셨나요..
아무리 그래도 오빠 숨쉬는데 그냥 그렇게 무참히 보내기에는
너무 싫은데 생명과학이 발달해서 좀더 낫은 기술로
오빠 병 치료했어야하는데...
정말 바보같아요.
그 병 하나 치료못하고 무슨병인지도 모르는게 어딨어?
오빠 고통스럽게 갔는데
그냥 그렇게 포기하면 않돼는데.....
우리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
또 떼를 쓴거 같아요...
누군가에게 이맘 너무 전하고 싶어서
오빠한테 이야기 하나봐요.
오빠 더이상 글 못쓰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오빠 사랑한다는거 알죠?
영원히 정말로 사랑할꺼에요!
약속할께요...
오빠 고통없이 살게 해주겠다고
오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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