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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눈이많이왔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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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1.01.08 |
엄마 벌써 20001년이네.엄마가 하늘나라로 이사를 간뒤에 시간이 안흐를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네. 새해 첫날 엄마를 만나러 갔었는데.엄마에게 편지를 못보내고 왔어.바보같이 이번에도 울었지모야.그래서 엄마 보고 인사하고 오려했는데 또 속상해 할까봐 기냥왔어.서운했지,내가 꽃도 이쁜거 사가지고 갔었는데.... 엄마 많이 속상하지.엄만 그곳에서 우리 보고있잖아.작은오빠가 이사간뒤로 집에 안오는거.엄만 다알고있지.그래두 엄만 자주 찾아가나봐.그래두 오빠가 이쁜 꽃도 사다놓았더라구.... 엄마 그래두 많이 슬퍼하지는마.아마 오빠두 집에 오고싶은데 아빠한테 죄송해서 연락두 하고싶은데.그러지 못하는 그런이유 있을거야.난 오빠 아해할거야.아마 시간이 흐르고 마음이 편안해 지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맘이 생기면 아빠두 오빠두 서로를 이해할날이 오겠지.엄마 살아생전에두 마음 약해서 작은일에도 많이 슬퍼하고 아파했는데..그런데 하늘나라가서도 또 맘아파하도 있겠네.그래두 엄마가 그곳에서 아빠랑 오빠네 지켜주세요. 난 어제두 무서운꿈을꿔서 잠을잘못잖어.그럴때면 엄마가 늘내옆에서 내손 잡아주며 우리 막내는 아직두 얘긴가봐.엄마가 옆에 있을테니깐 안심하고자라고 나 꼭안아주고 했는데... 그럼 생각을 다가진것처럼 편안하고 포근했는데..이젠 그러지 못하는것에 익숙해질때도 된거같은데 그게 나한테 아직두 익숙하지 못힌가봐.엄마 나 보여.나 잘보여 .... 엄만 날보고있는데 난 엄말 볼수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네.속상해.엄마 어젠 눈이 참많이왔어. 엄마 그곳에두 겨울이있어 엄마 구정때쯤 다시 찾아갈께.그때까지 건강하게 이웃분들하고 맛난거 많이드시고 편안하게 잘지내세요.또쓸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