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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이 좋았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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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영** |
등록일 | 2001.01.08 |
아까 오빠한테 꽃 줄때까지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잠깐 여기저기 홈피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까 또 오빠생각나서 슬퍼여.. 사실 아까 학교 끝나구 애들이랑 눈갖고 놀면서 오빠생각했어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눈을..오빠가 뿌려준건데.. 이대로 눈이 녹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눈이 거의다 녹아가더라구요.. 마니 녹진 않았지만..눈이 녹아가면서 얼어버리니까 눈도 잘 안잡히고.. 어제는 정말로 오빠생각이 마니 났어여.. 눈이 마니 오니까...오빠생각이 너무 마니 나더라구요.. 정말...눈이 그렇게 마니 오는거 처음봐요.. 정말..눈때문에 겨울을 좋아했었는데....그렇게 많은눈을 보고 나니까 혼자 좋아가지고..^^ 어제 태양이가 머랬는지 아라여? 오빠생각 마니하래여 잊지말라구..그런식으루 말하면서 오빠생각 마니 하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난 오빠생각 하기 시러여.. 오빠생각하면 정말 맘이 너무너무 아파여.. 그래서 일부러 오빠 생각 안나게 하려고 이것저것..일부러 할일을 만들면서 잊을라고 하는데.. 일부러 더 밝은척...더 기분 좋아보이는척..더 바보같은척 하려고하는데... 오빠생각하면 너무 맘아푸고 눈물날것같아서 일부러 오빠 생각안하는데.. 내맘 모르는 태양이는..오빠 생각 마니하래여.. 그인간이 내 속도 모르고..ㅠ.ㅠ 하기야..내가 언제 내 속얘기 누구한테 한적 없으니깐요.. 오빠..내가 넘 져아하는 예쁜눈..내려줘서 고마워여.. 근데여..나는 그 눈보다..오빠가 더 보고싶었어여.. 내가 글케 좋아하는눈..평생 못봐도 되니까..오빠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구요.. 그니까 다음번엔 눈대신 오빠가 내려와줄래여? 내일 눈온다는데...솔직히 반갑지는 않네여.. 그리 싫지도 않지만...그렇다고 반갑지도 않고.. 어제 인기가요에서 가수들 나와서 눈맞으면서 노래하는거 보니까..음..머랄까..멋있다그럴까?? 하턴..그랬어여.. 오빠두 무대 나와서 눈맞으면서 노래하면 좋을텐데..그생각도 했구요.. 이제 그런 오빠 모습 볼수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네요.. 에이~ 여기 자꾸있으니까 오빠생각 계속나서 눈물날라고해여.. 오늘은 기분좋게 오빠한테 편지쓰려고 했는데.... 나 웃구 나가야겠죠? 그니까 또 나중에 편지쓰러 올께요.. 난 오빠가 부러워요..알져?? ⌒⌒ 들레는 오빠 정말루 사랑해여 ps.오빠..요즘에..웬지 모르게...다른가수 팬들이 너무 부러워요.. 정말루..행복할꺼에요...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건강하게 나와서 춤추고..노래하는거 볼수 있어서.. 정말루...행복할꺼에요...정말..행복할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