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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편지`를 보며..누가 더 행복한건지 ..생각해봤어..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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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8.16 |
오늘...영화 `편지`를 봤어...옛날에 봤는데 또 봤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더라...오빠 생각에..말야.. 영화를 보면서...편지에 나오는 최진실이 더 행복한건지..내가 더 행복한건지..누가 더 슬픈건지 고민해 봤어... 같이 밥두 먹고...잠도 자고...쇼핑도 하고...그렇게 같이 살다가 떠나보내는게 더 행복한건지..아님..나처럼..바라만 보다가 보내는게 더 나은건지.... 아직도 생각중인데..잘 모르겠어..오빠... 그냥...그냥...그냥... 슬퍼져.... 또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몇주간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인듯했는데...또..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오빠.... 또 복잡해져..... 오빠....불러도..불러도...대답없는....대답할수 없는...오빠... 참..슬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