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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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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 100일이다.... 왜 오늘 같은날 비가오는지.....
작성자 환**
등록일 2000.09.22
오빠... 벌써 100일 이구나...
시간 참 빠르지.. 그치?????
지금 머해?????
오늘 비왔다... 왜 하필 오늘 같은날 비가오는지...
오빤 비오는거 시러하자나... 근데... 오빠 100일날 왜 비가와..
오빠 슬퍼서 그래???
울지마... 오늘 같은날은...
100일이라고.... 기쁜날만은 있는게 아니란걸 오빠가 떠나간 뒤에 알았어...
100일이면 벌써 3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오빠 너무 마니 보고싶었어...
오빠 보러 지금까지 1번밖에 못갔는데.....
정말 보고싶다..
오늘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오빠가 너무 그리워서.... 안토니오.....
그래 오빤 안토니오란 이름으로... 우리 곁을 떠났어..
그 이름 하나만을 남긴채....
우리가 갈수없는 오빠 모습을 볼수없는 먼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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