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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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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환성오빠... 힘들어...
작성자 이**
등록일 2001.01.03
오늘은..
잘 지냈지? 설마 또 어디 아픈건 아니겠지?
여러 사람들... 오빠를 많이 잊은거 같애서 너무너무 맘이 아프다... 오빠가 막상 하늘로 가고...그때는 사람들이 막 울고... 그랬는데... 그때는... 그 사람들이...오빠를 보내는게 너무너무 슬퍼서 우는줄 알았는데...지금 생각해 보면 오빠를 위해 울어준... 그 사람들이... 진심으로 오빠를 생각하며 운건지... 의심이돼... 나두...
옛날에는 슬픈노래를 들으면 '아... 슬프구나..' 이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작은 노래하나에도... 오빠가 생각나고.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거 있지...
다시는 볼수 없지만... 다시는 오빠의 그 얼굴조차 볼수가 없지만... 오빠는 언제나 내 맘속에 들어있으니까...
괜찮아...
하지만... 가끔씩 흘리는 눈물때문에... 너무너무 견디기 힘들어. 차라리.. 오빠대신 내가 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도나고...
이러면 않되는데... 이러면 진짜루 않되는데...
미안해...
오빠한테 이런모습... 보이면 않되는거 알지만...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자꾸 눈물이나. 오늘있었던 오빠 하늘간지 200일 추모미사에도 참여 못하고...
거기에 오빠가 함께 했겠지?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다들 느꼈을꺼야...
다들 오빠를 사랑하는 오빠의 팬들이니까... 오빠도 알지?
오빠의 팬들이 오빠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오빠두... 오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그 높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겠지?
하늘에서만 지켜보지 말고... 가끔씩 내려와서 오빠때문에 아직도 잠못자고 눈 팅팅 부면서... 우는 오빠팬들... 위로해주러 내려와...
그럼... 오빠의 팬들.. 하루쯤은 맘편히 잘수 있자나...
가끔씩 생각해보면... 내가 점점 오빠를 잊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돼...
이제 가수 N.R.G는 5명이 아닌 4명으로 활동을 하겠지만... 않보이는 어느곳에... 오빠도 같이 있을꺼라... 믿을꺼야...
그리고 절대로 오빠 잊지 않을꺼야...
오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중의 한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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