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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환성오빠 안녕?
작성자 환**
등록일 2000.11.14
오빠 안녕?
나 두번째로 쓴다.
오빠 아까내가 오빠한테 보낸 내 텔레파시 받았어?
아까 지혜라는 애 너무 불쌍하다.
오빠두 거기서 많이 화나지?
아까 오빠누나가 팬들에게 편지를 썼더라.
나 하마터라면 순간적으루 울뻔했어.
현지언닌 아직도 오빠가 죽은줄만 아나봐.
아직도 오빠가 안죽고 우리곁에 있는데...
나 이말 써서 현지언니한테 또 오빠팬들한테 모라구 욕을들어도 좋아.
하지만 이것만은 명신해둬.
오빤 아직죽지않았다구.
오빤 우리곁에 늘 항상 곁에있다구.
우리 마음속에 있다구.
나 오빠 죽은거 믿기지않아.
아니 절대로 믿지 않을거야.
나 꼭 되서 오빠가 못한 일 내가 꼭 해낼께.
오빠가 다 하지 못한거 내가 열심히 할테니까 오빠가 하고싶은거 다 나한테 넘겨줘.
나 항상 이렇게 빌고 있잖아.
오빤 편히쉬고 나한테 다 넘기라구.
오빠의 가족들에겐 오빠팬에겐 힘든일 넘기지 말구 다 나한테 넘겨.
내가 다 할꺼야.
나말구 다른사람들이 힘들어하는거 못봐.
이제 엔알지오빠들 컴백하는거 얼마남지 않았어.
오빠는 엔알지오빠들 지켜주기만해.
힘들겠지만 팬들한테도 고루 행복을 나눠줘야해.
나한테는 아무런것도 필요없어.
오빠가 힘들어하는거 나한테만 주면 더이상 바랄게 없으니까.
오빠 나 지금 가봐야돼.
여기서 그만 쓸께.
오빠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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