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마지막주 | |
---|---|
작성자 | 은** |
등록일 | 2019.08.28 |
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나봐. 추석이 올해는 빨르네 ㅠ 작년 아빠에 힘든모습보고 추석지나고 병원에 다녀온뒤 죄책감에 많이 울어는데 ㅠㅠ 얼마 안남았다는 교수님에 말에 아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생각했는데. 그때까지도 울아빠 아픈사람 같지안았는데 밥도먹고 이야기도하고 어색하지만 웃기도하고 그렇게 아빠와함께 병원도 다니고 밥도먹으러다니고 했는데. 휴~~~~~ 이제 내 가슴속에 있는 우리아빠 마지막가는 날 모습이 너무 선명하네. 몇칠 그리움이 찾자와 물론하루도 아빠을 생각안한적은없지. 짧지만3개월에 시간을 은정이에게 줘서 고맙고 미안해 너무보고싶고 그립다. 손한번 잡아보고싶고 목소리한번 들어보고싶다. 어색한 웃음도 보고싶고. 이 그리움이 언제쯤 추억으로 될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