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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어른 저 예비사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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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 등록일 | 2000.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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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잘계신지요? 오늘은 추석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한달이 넘어 이제 추석을 맞이하고 있군요. 지난 일요일 명희네 식구들이 성묘를 갔다왔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잘계시다고 하더군요.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인터넷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어머님과 명희 걱정이랑 마시고 편한히 눈감고 평안을 누리세요. 주님과 함께.... 아버님. 아버님의 빈자리를 제가 어찌 채우련만 명희만큼은 그 어느누구보다 더 사랑해 줄꺼예요. 비록 아버님이 손수 따님을 제게 주시지는 못하시지만 벌써 이미 그런 줄알고 저는 명희를 더 사랑할렵니다. 평생 당신의 손에서 걱정과 회한의 삶을 사신 아버님, 이제 걱정 마세요. 그리고 주님 곁에서 평안히 사시기 바랍니다. 그럼 천국에서도 평안한 추석을 맞으시고 평안히 계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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