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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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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 |
등록일 | 2000.09.12 |
할머니 저 혜연이에요. 오늘 추석인데 아까전에 울었어요. 그냥 할머니 생각도 나고 문지방에서 제사 지내는 모습 지켜보시던 할머니 생각이 나서 ㅠ.ㅠ 아까 할머니 좋아하시는 음식 많이 드셨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할머니한테 잘해 드린것도 없어서 정말 죄송해요. 저 어렸을때 여기 큰집 집앞에서 사과들고 할머니랑 찍은 사진볼때마다 가슴이 찌리리~~~ 그때만 해도 할머니 머리가 깜장머리였는데.. 그럼 할머니 잘 계시고 할아버지랑 술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추석 되세요^^. 그럼 안녕히 계시고 곧 찾아 뵈서 인사도 드리고 올께요. 할머니 빠이루~~~~~~~~~~~~~~~~^^ |